당정, 오늘 세월호 후속 안전대책·세월호시행령 등 논의

2015-04-17 07:58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새누리당과 정부(당정)는 오늘(17일) 세월호 참사 이후 지난 1년간 추진돼 온 안전대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당정 회의를 연다.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전날 성남 중원구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서 "당 정책위는 다시는 세월호참사와 같은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차원의 안전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 당정회의를 내일 오후 3시에 개최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과 정부(당정)는 오늘(17일) 세월호 참사 이후 지난 1년간 추진돼 온 안전대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당정 회의를 연다. 사진은 원유철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사진=YTN 화면 캡처]


이날 당정 회의에서 세월호 참사 후속 대책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한다. 또한 국회에 계류 중인 '안전 관련 법안'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정부 부처의 안전현장 점검 상황 등을 보고받을 계획이다.

특히 유가족이 강력 반발하며 폐기를 요구한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의 수정 문제, 세월호 선체 인양 문제도 함께 논의될 전망이다.

이날 당정 회의에는 새누리당에선 원유철 정책위의장과 조원진 정책위부의장 겸 안전행정정조위원장, 안효대 정책위부의장 겸 농해수정조위원장, 김성태(국토위)·이진복(산업위)·신성범(교문위)·박민식(미방위) 정조위원장, 김세연 민생정책혁신위원장 등이 배석한다.

정부에서는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