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박하나,강은탁에“오빠 잘라내고 싶어"..이효영과 약혼통보
2015-04-17 02:07
이날 장화엄, 정삼희, 박하나가 모인 자리에서 정삼희는 장화엄에게 “우리 다음 주에 약혼한다”고 말했다.
백야는 “오빠는 오빠 행복을 위해 내가 필요한 거라는 생각이 들어. 나 위해서가 아니라”라며 “편의점에서 나랑 있을 때 일상 행복 느낀다고 했지. 곰곰히 잘 생각해봐”라고 말했다.
장화엄은 “난 너 견딜 수 없게 좋아해”라고 말하자 백야는 “진심으로 좋아하면 나보다 상대방 생각 해야하는 거야”라며 “나도 내 감정이 더 중요해. 오빠와 인연, 끈 잘라내고 싶어. 이젠 정말 피곤해”라며 독설을 날렸다.
장화엄은 기가 막혀 하면서 “그래서 약혼하겠다는 거야? 나 떼어내려고?”라고 말했다.
이에 백야는 “내 마음이 정말 향하는 건 작가님이야. 아무리 생각해도 확실해”라며 “인정하고 받아들여줘. 내 몸 추스리기 지친 내가 오빠 더 이상 맞춰줄 수가 없어”라고 말했다.
장화엄은 눈물을 보이며 “나 때문이면 무리해서 일정 잡지마. 귀찮게 안 할테니”라며 “받아들이겠다. 할 수 있어”라고 애써 슬픔을 감추었다.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백야’는 매주 월-금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압구정백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