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1600만대 판매’ 폭스바겐 폴로, 출시 40주년 맞아
2015-04-16 17:24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폭스바겐의 컴팩트 해치백 폴로가 출시 40주년을 맞았다.
폭스바겐 폴로는 40마력의 0.9리터 4기통 엔진이 탑재된 1세대 모델이 1975년 첫 출시된 이후 전세계에서 1600만대 이상 판매됐다.
1985년에는 폴로 G40 모델을 통해 24시간 연속 레이싱 대회에서 시속 208㎞의 평균 속도를 기록해 세계 신기록을 수록한 바 있다. 1988년 출시된 2세대 폴로에서는 최초로 디젤 직분사 엔진을 채택했다. 이후 세대 변화를 거치면서 디자인과 각종 사양들이 더욱 업그레이드를 이뤘다.
폴로는 ‘월드 카 오브 더 이어’, ‘유럽 올해의 차’, ‘골든 스티어링 휠’, ‘최고의 차’, ‘오토 트로피’ 등 권위 있는 상들을 휩쓸었다.
한편, 폭스바겐은 폴로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독일 에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클래식카 전시회인 ‘테크노 클라시카’에서 역사적 모델 전시를 포함한 다채로운 축하 행사를 연다. ‘테크노 클라시카’에서는 1세대 폴로를 비롯해 각 세대별 핵심 모델들, 폴로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던 각종 컨셉카, 현재 WRC를 휩쓸고 있는 300마력 폴로 R WRC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폴로의 40년 역사와 함께 폴로가 자동차 산업의 역사에 미친 영향과 신기술 등도 관련 전문가들이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