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도시가스 공급 지원 확대

2015-04-16 17:09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가 서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도시가스 공급사업에 나선다.

전주시는 올해 서민층 연료비 절감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총 6억7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단독주택이 밀집한 전주지역 4개 마을 380가구에 도시가스 공급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가 도시가스 공급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벌이고 있다[사진=전주시 제공]


올해 사업대상 지역은 노송동 병무청 주변과 장동마을, 효자동 원서곡마을, 대성동 원당·내원당마을 등이다. 해당지역 주민들에게는 골목길 가스공급배관 공사비 중 주민분담금 일부와 변방지역 가스공급배관 매설비 일부가 지원된다.

이와 관련해 전주시와 전북도시가스(주)는 오는 11월 사업완료를 목표로 지난 15일, 16일 이틀간 사업대상 4개 지역을 돌며 주민들을 상대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단독주택지역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해당지역에 대한 사업진행 계획과 소요되는 주민분담금 등을 안내하고, 사업대상별 공사계약률이 저조할 경우 사업이 취소될 수 있는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전주시는 이번 설명회를 바탕으로 앞으로 4개 지역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 사업을 본격 추진해 오는 11월까지는 사업을 모두 마무리 할 계획이다.

한편, 전주시 도시가스 전체 보급률은 94.8%(2014년말 기준)로 주택별로는 공동주택 99.9%, 단독주택 87.7%에 달하고 있다. 단독주택의 경우 고지대 등 기술적으로 어려운 지역, 변방지역 자연부락, 주택재개발 예정지역 등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도시가스 공급이 완료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