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토요일에도 민원서비스 가능한 '오케이민원센터' 운영

2015-04-16 09:39
서울시 자치구 유일 매주 토요 민원서비스 운영
등초본, 인감, 여권, 혼인신고 업무 처리

[사진=서초구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토요일에도 민원업무를 처리해 준다. 

구는 오케이민원센터를 통해 매주 금요일은 저녁 8시까지, 매주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민원서류 발급 등 연장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직장인, 맞벌이 부부 등 평일 민원업무를 처리하기 힘든 구민들의 편의를 위해 여권신청, 혼인신고,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 등 서류 발급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이러한 주말 민원서비스는 서울시 자치구 중 서초구가 유일하다. 2007년 12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작된 토요민원 서비스 처리실적은 해마다 증가하여 2012년에는 1만606건, 2013년 총1만716건, 2014년에는 1만1430건으로 하루 평균 처리실적만 해도 254건에 이르고 있다.

민원상담과 여권발급 등 방문 민원인이 많은 오케이민원센터는 구민들에게 친절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민원서류 작성 필기대를 입식에서 좌식으로 바꾸는 등 사소한 부분에도 신경을 쓰고있다.

또, 오케이민원센터 각 팀장들이 민원안내데스크에서 방문 민원인들을 맞이하며 안내하는 민원안내 도우미 역할을 자처하여 무인발급기 친절 민원응대에 앞장서고 있다. 매일 오후에는 서초구민들의 자원봉사로 이루어지는 '스마일 명예민원행정관' 제도를 운영하여 구민의 입장에서 방문민원인의 눈높이에 맞춘 친절한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향후에도 구민을 위한 친절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전국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