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 주차 요금 대폭 인상
2015-04-16 09:49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관광객 급증으로 극심한 교통정체 현상을 빚고 있는 전주 한옥마을 주차장 이용요금이 대폭 오른다.
16일 전주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전주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에 따라 한옥마을주차장 주차요금을 이날부터 인상한다고 밝혔다.
인상된 주차요금은 승용차와 15인승 미만 승합차·2.5톤 미만 화물차를 기준 최초 30분까지는 1000원, 30분 초과 후 15분마다 500원이다. 이는 기존 요금에 비해 2배 가량 오른 것이다. 또 1일 주차권도 기존 4,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대폭 오른다.
주차요금이 인상됨에 따라 결제 편의를 위한 신용카드 결제시스템을 5월 1일부터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한옥마을 공영주차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행했던 최초 1시간 무료주차도 폐지됐다. 최초 1시간 무료주차가 폐지되는 주차장은 한옥마을주차장을 비롯해 삼천2동, 중화산2동, 서신동 주차장이 포함된다.
전주시설공단 김신 이사장은 “한옥마을 주차난과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하루 1,000여대를 수용하는 한옥마을 인근 치명자산 임시 무료주차장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