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강원대학교·네이버 산학협력 추진

2015-04-15 22:21
공동 연구, 취․창업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최문순(좌측) 강원도지사, 김진희(중앙) 네이버 I&S대표, 신승호(우측) 강원대 총장 [사진=강원대학교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와 강원대학교·네이버는 컴퓨터 사이언스 및 공학분야 인재양성과 취업과 창업에 있어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15일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강원대는 네이버와 함께 △컴퓨터 사이언스 및 공학분야에 대한 연구 협력 △신진교수·대학원생 연구 및 장학금 지원, 상호 인프라 활용 창업지원, 네이버와 강원대의 노하우 공유를 위한 컨퍼런스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도는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취업 및 창업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맡기로 약속 했다.

김진희 네이버 I&S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네이버와 강원대가 힘을 모아 IT분야 연구를 선도해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강원도와 함께하는 다양한 상생모델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승호 강원대 총장은 "협약은 그동안 강원대가 지속적으로 추진한 창업생태계 조성과 연계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대학에 설치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지역과 산업발전을 책임지는 연구성과 창출과 우수 인력양성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문순 지사는 "이번 산학협력은 기업과 대학, 행정이 함께 발전하는 좋은 사례"라며 "프로그램의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기업에서 요구하는 맞춤인력을 양성, 더 많은 졸업생에게 취업의 기회를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춘천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데이터 센터 및 연수원을 운영 중인 네이버는 내달 개소 예정인 강원권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대표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