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링크]성완종 다이어리 후폭풍 '엠바고·비타500·이완구23차례'

2015-04-15 09:48

아주경제 강아영 기자 =
JTBC가 입수한 성완종 다이어리 내용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14일 JTBC는 지난 2013년부터 지난달까지 성 전 회장이 만난 사람의 목록을 모두 기록해놓은 다이어리를 단독으로 입수했다고 보도했는데요. 다이어리 내용을 확인해 본 결과 이완구 총리는 지난 1년 반 동안 23차례나 성 전 회장과 만난 것으로 확인돼 '성완종 리스트'에 언급된 8명 가운데 가장 많은 횟수로 알려졌습니다. 금품수수 의혹에 이완구 총리는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증거가 나오면 목숨을 내놓겠다. 어떠한 증거라도 좋다. (새누리당의 수사 요구에 대한) 서운한 생각은 없고 당연한 말이라고 생각한다. 총리부터 수사를 받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앞으로 행보가 주목되는데요. 그러나 이 다이어리에 대해 성완종 전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은 뚜렷한 견해를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수사팀은 우선 성 회장의 자금 흐름 파악에 집중하면서 성 회장 측근 등 관련자 조사를 통해 성 회장과 이 총리가 실제 만났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하는군요. 한편 경향신문과 세계일보가 1면 엠바고를 풀며 성완종 경남기업 전 회장 비자금 관련 이완구 총리 추가 폭로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함께 보시죠.
 
검색어 장악한 경향신문 세계일보 엠바고, 성완종 다이어리, 이완구 수사받겠다

'성완종 리스트 논란'이 검색어까지 장악했다. 15일 현재(오전 8시 20분) 포털사이트 핫토픽 키워드에는 성완종 리스트 논란과 관련해 '경향신문 세계일보 엠바고' '성완종 다이어리' '이완구 수사 받겠다' 3개 키워드가 한꺼번에 올랐다.[사진=경향신문/경향신문 세계일보 엠바고 비타500 성완종 다이어리 비망록 이완구 홍문종 이완구 수사 받겠다]

 
경향신문, 세계일보 엠바고

경향신문과 세계일보가 1면 엠바고를 풀며 성완종 경남기업 전 회장 비자금 관련 이완구 총리 추가 폭로에 나섰다.15일 경향신문과 세계일보에 따르면 성완종 전 회장 측은 지난 2013년 4월4일 오후 4시 30분 이완구 부여 선거 사무소에서 비타 500박스에 넣은 돈을 이완구 총리에게 전달했다.[사진=경향신문/경향신문 세계일보 엠바고 비타500 성완종 다이어리 비망록 이완구 홍문종 이완구 수사 받겠다]

 
성완종 리스트 급물살, 비자금 USB확보

성완종리스트 급물살, 이완구 비타500박스·비자금USB 확보 “경향신문 세계일보 엠바고 알고보니?”…성완종리스트 급물살, 이완구 비타500박스·비자금USB 확보 “경향신문 세계일보 엠바고 알고보니?”경향신문이 엠바고를 걸었던 성완종 리스트 관련 기사는 성회장이 2013년 4·24 재선거를 앞두고 이완구 총리의 부여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비타 500 박스’ 전달했다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성 전 회장 측 인사는 경향신문이 엠바고를 건 기사에서 “4월4일 오후 1시간 넘게 선거사무소에 들러 이완구 총리를 만났고, 전체적으로는 2시간 정도 부여에 머물다 해지기 전 떠났다”고 말했다.[사진=아주경제/경향신문 세계일보 엠바고 비타500 성완종 다이어리 비망록 이완구 홍문종 이완구 수사 받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