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영상회의 도내 첫 시행···스마트 행정 선도
2015-04-14 15:27
-2015년 4월 면동장 회의 영상회의로 진행...획기적 변신
시는 14일 올해 4월 면동장 회의를 열린시장실과 19개 면동장실에서 영상회의로 진행했다.
영상회의는 나라e음 시스템을 활용한 것으로, 대면보고나 출장 없이도 공무원 개인 PC에서 영상회의·영상보고와 온라인 협업이 가능한 범정부 의사소통시스템이다.
이날 권민호 거제시장은 면동장 회의를 처음으로 영상회의로 진행하면서 인사말을 통해 "오늘 회의는 정부가 강조하는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회의문화 개선을 위해 최초로 PC영상회의로 하게 됐다"면서 "오늘 영상회의가 차질 없이 잘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거제시가 기획한 직장인 미혼남녀의 폭넓은 만남을 제공하고, 혼인율 상승 및 결혼친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거제시 직장인 퀸카 및 킹가 소중한 인연 만들기' 행사, 상반기 자동차세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아주동 아주5·2 독립만세 운동 재현 행사 등 현안사항에 대해 협조를 구하고 건의사항 등을 주고받았다.
회의를 마친 권 시장은 "오늘 영상회의는 상당히 신선했다고 생각된다"면서 "빠르게 변하는 정보통신기술 시대에 공간의 제약을 없애고, 시간을 아끼는 생산적인 회의였다"고 평가했다.
첫 영상회의를 한 면동장들은 "첫 회의였지만 대체적으로 신선하면서도 시간을 아낄 수 있어 좋았던 것 같다"면서 "아낀 시간을 면 동정을 살피는 시간에 할애할 수 있어 기존 회의방식보다 훨씬 효율적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시는 영상회의 확대를 위해 대면회의와 영상회의를 병행하면서 본청 긴급사항 발생 때 수시로 영상회의를 개최해 발빠르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