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의장, '포도트리' 지분 다음카카오에 매각 추진
2015-04-13 21:56
[다음카카오 ]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이 벤처기업 '포도트리'의 지분을 다음카카오에 매각하는 작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김 의장은 자신의 포도트리 지분 28.6%를 다음카카오에 매각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포도트리는 김 의장이 개인적으로 투자한 모바일 콘텐츠 제작·개발업체다.
또한 포도트리는 NHN의 창업자인 김 의장이 이사회 의장을, NHN 마케팅센터장을 지낸 이진수 전 카카오 부사장이 대표를 맡아 2010년 설립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번 지분 정리 배경을 놓고 김 의장이 다음카카오의 모바일 사업을 강화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김 의장은 지분 100%를 갖고 있던 스타트업 전문 창업투자회사인 케이큐브벤처스도 다음카카오에 넘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