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디 “영턱스클럽 ‘정’, 인기몰이 당시 유치원생이었다”
2015-04-13 18:28
걸그룹 트랜디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굿시어터에서 열린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13일 서울 혜화동 굿씨어터에서 열린 걸그룹 트랜디의 첫 쇼케이스에서 타미, 루루, 보나, 나율, 단비가 데뷔곡 ‘캔디 보이’를 비롯해 ‘두근두근’ 신곡 ‘정’ 등의 무대를 꾸몄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트랜디는 “1996년도 인기곡인 ‘정’을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트랜디는 막내 보나를 제외한 루루, 타미, 단비, 나율가 1993년 생으로 평균연령 23세. 영턱스클럽의 ‘정’이 인기몰이를 할 당시 “유치원생이었다”고 말했다.
루루는 “‘정’이 인기였을 당시에는 유치원에 다녔다. 영턱스클럽 선배님들이 활동할 당시에는 잘 몰랐지만 워낙 유명한 노래고, 선배님들이시다보니 당연히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단비는 “이 곡을 리메이크 한다고 했을 때도 다들 노래를 따라 부를 정도였다”고 거들었다.
앞서 트랜디가 새롭게 재해석한 ‘정’은 기존 영턱스클럽의 원곡이 갖고 있는 멜로디와 신나는 포인트를 그대로 살리면서, 트랜디만의 독득한 색깔을 입힌 곡. 작곡가 윤일상이 올 프로듀싱했.
한편 트랜디는 13일 서울 대학로에서 쇼케이스를 연 뒤 신곡 ‘정’ 음원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