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IoT·저녹스 신기술 설명회’ 전국투어 실시

2015-04-13 16:57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귀뚜라미가 6월 초까지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22회에 걸쳐 열관리와 보일러 시공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2015년 IoT·저녹스 신기술 설명회’를 실시한다.

13일 귀뚜라미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에서 사물인터넷(IoT)을 통한 스마트폰 원격제어 시스템을 선보인다.

이 시스템은 집 안팎에서 언제든지 스마트폰으로 보일러 전원과 온도, 24시간 예약은 물론 각종 기능 설정이 가능하고 보일러 운전 상태를 고객에게 스스로 알려줘 애프터서비스까지 접수하는 게 특징이다.

이미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5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귀뚜라미는 또 친환경 저녹스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안정적인 가스연소로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최소화한 특수설계 버너를 적용, 일반 보일러에서도 친환경 1등급 기준을 만족하는 신제품이 공개된다.

저녹스 버너 교체 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40만 저녹스 가스버너, ‘자동차의 엔진’에 해당하는 보일러 열교환기 핵심기술을 발전시킨 ‘하이핀 연관’을 확대 적용한 신형 기름보일러, 신재생에너지 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펠릿 열풍스토브와 펠릿보일러 등 2015년 신제품들도 대거 출시된다.

22회에 걸쳐 지역별로 약 270명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에는 총 6000명의 보일러 시공업 종사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홍보용 탑차를 활용한 시연 코너도 마련된다.

특히 최진민 회장과 이종기 사장을 비롯해 제품 개발 기술자와 영업, 마케팅 담당자 등 주요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기술 기준에 대한 소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이제 보일러는 단순히 난방과 급탕을 사용하는 기본 성능은 기본이고 환경과 사물인터넷 등 IT 기술을 접목한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요구받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기술과 시대적 요구를 지역 시공인들과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