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안심귀가 임시정류소 운영 '눈길'

2015-04-13 09:53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하남시(시장 이재명)가 13일 오후 10시부터 심야 안심귀가 임시정류소를 운영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시는 여성·노약자, 청소년 등 교통약자가 밤늦은 시간에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초이동 여상골입구 등 10개 임시정류소를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임시정류소는 여상골입구·사래기입구, 광암슈퍼(이상 6번 마을버스), 충청원예·유일금속(이상 6-1번 마을버스), 심박골입구(7번 마을버스), 능안삼거리·정림삼거리(이상 8번 마을버스), 미사강변11·28단지 정문 앞(이상 10번 마을버스) 등 10개소다.

이용자들은 오후 10시 이후부터 운전기사에게 요청하면 해당 임시정류소에서 내릴 수 있다.

시는 자율방범기동 순찰대로 하여금 교통약자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임시정류장 주변 순찰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임시정류소 설치로 야간에 시민들이 안전하게 귀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단 임시정류소에서는 하차만 가능하기 때문에 이점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