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2015] 재미교포 케빈 나, ‘데일리 베스트’ 타이 기록 세우며 ‘톱10’ 진입
2015-04-11 06:18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66타 쳐…대회 첫 ‘톱10’ 도전…한국(계) 선수중 순위 가장 높아
케빈 나가 대회 2라운드에서 데일리 베스트 기록을 세우며 10위권으로 치솟았다. [사진=USA투데이 홈페이지]
[오거스타(미 조지아주)=김경수 기자]
재미교포 케빈 나(타이틀리스트)가 2015마스터스골프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데일리 베스트’ 타이 기록을 세우며 상위권으로 진입했다.
선두와 10타차의 공동 8위다. 5명이 출전한 한국(계)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케빈 나는 이날 ‘아멘 코너’의 마지막 홀인 13번홀(파5·길이510야드)에서 2온에 성공한 후 2.7m거리의 이글퍼트를 성공했다. 그는 이글 외에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추가했다.
케빈 나는 지난해까지 이 대회에 네 차례 출전했다. 2010년과 2011년엔 커트탈락, 2012년엔 공동 12위, 2013년엔 59위를 했다.
올해 대회에서 자신의 이 대회 최고성적에 도전하게 됐다. 케빈 나는 미국PGA투어에서 1승(2011년 JTS 아동병원오픈)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