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스크린] ‘장수상회’·‘화장’, ‘킹스맨’ 몰아냈지만…‘분노의 질주7’는 질주중
2015-04-10 08:30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킹스맨’은 9일 7300여명(누적 관객수 596만 7000여명)을 기록하며 2계단 하락한 5위에 랭크됐다. 1위는 ‘분노의 질주7’으로 7만 9800여명이 선택했다. 누적 관객수는 154만 4000여명.
두 작품 사이를 ‘장수상회’ ‘스물’ ‘화장’ 등 한국영화가 차지했다. 각각 5만 3300여명(누적 관객수 7만 1500여명) 4만 7300여명(242만 1100여명) 1만 3800여명(누적 관객수 1만 9900여명)으로 집계됐다.
‘분노의 질주7’은 거대 범죄 조직을 소탕한 뒤 전과를 사면 받고 평범한 일상을 되찾은 도미닉(빈 디젤)과 멤버들이 오웬 쇼(루크 에반스)의 형 데카드 쇼(제이슨 스타뎀)의 공격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불사신이라 생각했던 루크 홉스(드웨인 존슨)마저 병원신세를 지게 되자 도미닉은 사고로 기억을 잃은 레티 오티즈(미셸 로드리게즈), 로만 피어스(타이레스 깁슨), 테즈 파커(루다크리스) 등 생사고락을 함께한 친구들과 데카드 쇼 퇴치에 나선다. 미스터 노바디(커트 러셀)는 천재 여류 해커 램지(나탈리 엠마뉴엘)를 찾아달라는 조건으로 이들을 지원한다.
일본에 있던 한(성 강)은 쇼에게 죽음을 당하고 도미닉의 집은 폭파된다. 아이를 낳고 평화로운 삶에 안절부절 못하던 브라이언 오코너(故 폴 워커). 도미닉의 동생(조다나 브루스터)과 결혼해 애까지 낳아 자리를 잡으려던 오코너는 아내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일생 일대의 작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