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단호박 향토산업발전 위해 머리 맞대

2015-04-09 15:52
단호박, 농림축산식품부 향토산업 육성사업 선정

전남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7일부터 양일간 보성다비치콘도에서 함평단호박 향토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연수를 가졌다. [사진=함평군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 전남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함평 단호박 향토산업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9일 함평군에 따르면 함평단호박향토사업단(단장 홍영민 함평부군수)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보성다비치콘도에서 변리사, 대학교수 등 자문위원과 농협, 가공업체, 농가 등 실무추진단 등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동연수를 가졌다.

백승래 한국식품정보원 컨설팅팀장의 'HACCP시설 설치운영 및 인증'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윤중웅 전남지방우정청 전자상거래마케팅팀장의 인터넷쇼핑몰 '남도장터'마케팅 기법, 김기철 스토리GD 대표의 '인터넷 판매 기법' 강의가 진행됐다.

단호박 홍보방안, 최상품 생산, 2차 가공상품 개발 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도 이어졌다.

이수근 공간엠피엠 대표가 강사로 나서 함평단호박 블로그 운영, SNS 이벤트, 홍보 전략을 주제로 강의했다.

정찬득 군 친환경농산과장은 "단호박은 함평을 대표하는 농특산물 중 하나로, 이를 육성해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공동연수에서 도출한 다양한 방안을 적극 실천해 경쟁력을 갖춘 단호박과 가공품을 생산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단호박은 쑥, 고사리, 부추, 무화과와 함께 함평군이 집중 육성하는 품목으로,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 향토산업 육성사업 품목으로 선정돼 3년간 30억원을 지원해 육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