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라믹기술원, 진주혁신도시 내 신청사 개청

2015-04-12 11:00
-경남에 국내 세라믹산업의 새로운 거점 조성

한국세라믹기술원 전경 [사진 제공=한국세라믹기술원]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김민)은 13일 오후 2시 경남 진주혁신도시에서 신청사 개청식을 갖는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연면적 2만5135㎡)의 신청사를 2013년 7월에 착공해 1년 7개월 만인 지난 1월에 완공, 3월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개시했다.

국내 유일의 세라믹 분야 종합연구기관인 한국세라믹기술원은 경남 진주에 세라믹산업의 새로운 국내거점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사회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지난 2009년 산업기술혁신촉진법에 의해 설립돼 세라믹 분야 연구개발, 시험·분석, 기술지원, 정책지원 등을 수행해 국내 세라믹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진주 이전과 연계해 우주항공 등 경남지역 전략산업의 핵심소재인 세라믹섬유 시험생산을 위한 파일럿 플랜트 구축(2012~2016년 240억원), 지역 산학연 지원을 위한 HR-XRD 등 첨단 장비 확충(2014~2019년 209억원) 등을 통해 진주를 국내 세라믹산업의 새로운 메카로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상대 등 지역 대학과의 학연 과정 운영을 통한 지역인재 육성, 창업보육센터(14실) 운영을 통한 세라믹 관련 창업 활성화, 취약계층 대상 도자체험교실 등 차별화된 지역사회 공헌활동 등을 적극 추진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공공기관이 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

한편 경관 중심 에너지 도시와 산학연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경남 진주혁신도시는 407만7000㎡ 면적에 총 11개 기관 3580명이 이전하며,  정주 계획인구 3만8153명을 목표로 2016년까지 모든 공공기관의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