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불법마약퇴치 합동 캠페인 실시

2015-04-09 09:05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7일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시민들과 함께 하는 ‘불법 마약 퇴치 캠페인’을 화정역 광장에서 실시했다.

행사는 고양시 3개 보건소, 고양시약사회, 경기도마약퇴치본부, 동국대학교가 합동으로 참여하여 약물중독 등으로 인한 인체의 심각한 폐해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 마약의 심각성을 느끼도록 홍보했다.

이날은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어린이 조제체험 약국’을 운영하여 약이 조제되어 약 포장지에 포장되고 약 봉투에 담겨지는 전 과정을 눈으로 직접 보여주었으며 마약퇴치 홍보 마스코트를 등장시키고 ‘약물지식 ○·×퀴즈게임’을 통해 상품을 주어 딱딱하기만 한 마약홍보를 재밌게 느낄 수 있도록 유도했다.

‘어린이 조제체험 약국’ 및 ‘약물지식 ○·×퀴즈게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친구와 함께 놀러 왔다가 재미삼아 한 번 해봤는데 약물중독에 대해 몰랐던 것도 많고 한 번 잘못 빠져들면 큰일나겠다는 생각도 가지게 됐어요”라며 흥미롭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동국대학교 약학과 학생들이 참석하여 불법마약퇴치캠페인을 펼치며 평소 깨닫지 못했던 마약중독 및 약물중독 폐해에 대해 깨우치고 학교 친구들한테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고양시보건소 관계자는 “마약퇴치캠페인 행사가 시민들의 호응이 좋아 앞으로도 고양시약사회와 함께 약물중독의 심각성을 널리 알려 시민들이 건강생활 실천을 통해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