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지역개발사업에 517억원 투입

2015-04-09 22:00
지역개발사업 10년 살림살이 확보, 신규사업 발굴 총력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올해 517억원을 투입해 지역개발사업을 통한 균형발전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성장촉진지역개발 기반시설지원사업인 영천시 파인스트림 콤플렉스레포츠지구 순환도로 외 18개 사업에 474억원, 특정지역 기반시설지원사업인 대가야 목책교 건설 사업에 43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성장촉진지역개발사업에 85억원, 특정지역 기반시설지원사업에 24억원 등 총 109억원이 증액됐다.

도는 향후 10년 살림살이 확보를 위해 ‘경상북도 발전촉진형 지역개발계획수립’ 용역을 지난해 12월 착수해 오는 11월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국토교통부에서 처음 공모하는 지역개발사업에 대해 자체평가단을 구성하는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해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과 투자선도지구에 대해서도 다양한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은 지난달 13일 13개 시·군 16개 사업을 국토교통부에 공모 신청해 현재 서면평가 중에 있으며, 투자선도지구 공모신청은 국토부에 오는 30일까지 제출할 계획으로 7개 시·군에서 응모 준비 중에 있다.

이들 공모 사업이 선정되면 소규모 기반시설 신설·정비, 규제 특례 및 조세 감면, 국유재산 임대료 감면, 기반시설 국비지원 등의 혜택이 있어 지역균형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희열 도 균형발전사업단장은 “지역실정에 맞는 지역주도·주민체감형 ‘지역개발계획’을 수립·시행할 계획으로, 지역경제 회생과 함께 민선6기 도정 최대 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골고루 잘사는 경북이 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