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상장폐지 경남기업 정리매매 회생절차 개시 손실액 4천억, 성완종 2시 기자회견
2015-04-08 10:44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상장폐지 경남기업 정리매매 회생절차 개시 손실액 4천억, 성완종 2시 기자회견…상장폐지 경남기업 정리매매 회생절차 개시 손실액 4천억, 성완종 2시 기자회견
경남기업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회생절차가 개시됨에 따라 협력업체들이 4000억원 가량의 피해를 볼 것으로 보인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경남기업의 회생절차 개시로 금융기관의 손실은 1000억원 수준으로 자체흡수가 가능하지만 협력업체의 경우 3000억원으로 손실규모가 커 업체의 줄도산이 예상된다.
경남기업에 대한 은행권의 위험노출 채권액은 1조원 수준으로 이 중 90%가량은 워크아웃 과정에서 충당금을 적립해 뒀으며 대신 1000억원 가량 담보대출 등이 추가손실로 잡히게 됐다.
경남기업의 협력업체는 1600개사로 채권액 5억~10억원 사이의 업체 수는 50~60곳 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기업은 지난달 27일 법정관리를 신청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달 30일 ‘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을 발령한 상태다.
한편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8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 16층에서 검찰조사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