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 줄이기 확산 위한 '삼삼한 건강한마당' 열려
2015-04-08 11:20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광장에서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와 함께 나트륨 줄이기 범국민 참여행사 '삼삼한 건강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 국민의 1일 평균 4027mg(2013년 기준)의 나트륨 섭취량을 오는 2017년까지 3900mg으로 줄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짜게 먹는 식습관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주요 행사 내용은 △나트륨 줄이기 국민결의대회(4월 10일) △튼튼먹거리 탐험대 △인형극 등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삼삼한 건강 마트 △나트륨 함량을 줄인 식품 체험관 등 국민 참여프로그램 △나트륨 줄이기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 홍보관 운영 등이다.
나트륨 줄이기 국민결의대회에서는 외식·급식·가공식품 등 우리가 먹고 있는 식품 대부분이 나트륨 함량이 높아 싱겁게 먹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환경에 대해 소비자도 나트륨을 줄인 식품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선언한다.
대회에는 뮤지컬배우 손준호·김소현 부부와 손주안 군을 비롯해 국민 대표단으로 초대된 학생·주부·군인·회사원·어르신 등이 참석해 '나트륨 권리'를 선언하게 된다.
식약처는 "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나트륨 줄이기를 일상생활에서 실천·체험할 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나트륨을 줄이기 위해 소비자, 식품업체, 관련 학회 및 단체 등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