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핫뉴스] 클린턴 부부, 마일리 사이러스, 이스라엘 이란 핵협상 수정 요구, 미국 금리 인상 시기, 크리스탈-맨시티
2015-04-07 16:14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2015년 4월 7일] 오늘의 글로벌 핫뉴스
▲클린턴 부부, 침실서 난투극
과거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백악관 인턴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불륜 파문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아내인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겪었던 분노와 우울을 담은 책이 출판돼 화제를 낳고 있다.
전 백악관 출입기자였던 케이트 앤더슨 브라우어의 ‘더 레지던스: 백악관 안 내밀한 세계’라는 책에 따르면 클린턴 전 대통령이 불륜으로 한창 곤경을 겪고 있을 때 백악관의 한 침구 담당 직원이 피투성이가 된 대통령 부부의 침대를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남편과 싸울 때 전등으로 추정되는 무거운 물체를 마구 던지던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었지만, 축 처진 목소리로 주방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좋아하던 모카케이크를 부탁하기도 했다고 백악관 직원들은 이 책을 통해 말했다. 이 책에는 백악관에서 일했던 가사 관련 노동자들의 회고가 담겨있다.
다이어트로 약 9kg를 감량해 팬들을 놀라게 했던 할리우드 배우이자 가수 마일리사이러스의 이름을 딴 다리운동법이 연 이틀 화제다.
최근 유튜브 등 온라인 동영상 공유사이트 에서는 마일리사이러스 다리운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마일리 사이러스 다리운동’은 런지와 스쿼트, 한 쪽 다리 들어올리기, 엎드려서 뒷발차기 등 하체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운동으로 구성됐다.
한편, 과거 통통한 몸매의 소유자였던 그녀는 지난 2012년 약 9kg 감량에 성공하며 섹시 스타로 화려하게 재기했다. 그전까지만 해도 순수하고 발랄한 이미지고 ‘국민 여동생’라 불렸던 그녀는 다이어트 직후 탄탄한 복근과 몸매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란 핵협상에 뿔난 이스라엘이 이번엔 협상의 구체적인 항목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수정을 요구하고 나섰다고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이 전했다. 이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불쾌한 기색을 드러내 양국간 신경전이 고조되는 모양새다.
NYT 보도에 따르면 유발 슈타이니츠 이스라엘 전략부 장관은 이날 예루살렘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형 원심분리기 연구 및 개발 중단 ▲원심분리기의 추가 감축 ▲포르도 지하 핵시설 폐쇄 ▲과거 이란의 핵무기 개발 활동 공개 ▲농축 우라늄 비축분의 국외 이전 ▲협상 감시단의 이란 내 자유로운 활동 보장 등의 수정 요구 항목을 제시했다.
슈타이니츠 장관은 협상 잠정안의 ‘위험한 구멍’들을 막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수정 사항이라면서 “우리는 외교적 해결책을 원하지만 군사 행동 역시 선택지 중 하나”라며 만약의 경우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미국 금리 인상 시기 늦춰지나
지난 3일 노동부가 발표한 3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은 전달보다 12만6000건 증가했다. 이는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 24만5000건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앞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각종 경제지표를 근거로 금리 인상 시기를 결정짓겠다고 밝혔다.
▲크리스탈, '강호' 맨시티 2대1로 꺾어
이청용이 속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가 강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꺾었다. 이로써 맨시티는 리그 4위를 탈출하지 못하며 우승경쟁에서 멀어졌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6일(현지시간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맨체스터시티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청용은 결장했다. 지난 1월 호주 아시안컵에서 오른 정강이뼈 부상을 입은 그는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전반 34분 글렌 머리의 선제골과 후반 3분 제이슨 펀천의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33분 야야 투레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1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이에 크리스탈 팰리스는 10승9무12패(승점 39)로 리그 11위를 유지했다.
한편 이청용은 오른쪽 정강이뼈 부상으로 이날 명단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