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YZ프린팅, 노벨1.0 출시…"한국서 3D 프린터 대중화 공략 강화"
2015-04-07 13:54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대만의 3D 프린터 제조기업 'XYZ프린팅'이 개인용 3D 프린터인 '노벨 1.0'을 출시하고 한국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XYZ프린팅은 7일 한남동 한남 애드립에서 '노벨 1.0' 출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싸이먼 션 XYZ프린팅 회장은 "독자적인 3D프린터의 기술 개발 및 제조를 진행해온 XYZ프린팅이 또 한번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2015년은 Nobel 1.0과 함께 XYZ프린팅이 3D프린터 산업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선도하는 주역으로 성장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게리 슈 XYZ프린팅 아태지역 전략기획 상무는 "노벨 1.0은 입문용 보다 정밀한 프린팅이 가능해 전문가와 입문자가 함께 쓸 수 있는 프로슈머용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XYZ프린팅이 출시한 '노벨 1.0'은 SLA 방식으로 작동된다. SLA는 액체 상태의 ‘광경화성 수지’ 가 담긴 수조 안에 레이저 빔을 투사하여 조형하는 방식으로 현존하는 3D 프린팅 방식 중 가장 높은 정밀도로 제작물 구현이 가능하다.
1.0의 국내 출시 가격은 229만9000원으로 11번가, G마켓, 컴퓨존 등 온라인 매장과 총판 및 대리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오는 5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대만의 3D 프린터 제조업체인 XYZ프린팅은 HP 등 글로벌 대기업에 프린터기기를 OEM으로 제조해 납품하는 뉴킨포그룹(New Kinpo Group)을 모회사로 지난 2013년 처음으로 설립됐다. 현재 대만의 본사를 비롯해 유럽과 미주, 일본, 중국, 한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지난해 10월 한국지사를 설립한 XYZ프린팅은 같은해 11월 60만원대 입문용 3D프린터인 다빈치 1.0A를 출시한데 이어 지난 1월 다빈치2.0Duo, 다빈치 AIO 등을 잇따라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