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펜시아 명품 면세점 8일 개장
2015-04-07 08:26
알펜시아 내 명품 면세점, 부띠아울렛 8일 개장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는 오는 8일 알펜시아 리조트내 면세점 '알펜시아 부띠아울렛'을 개장한다고 7일 밝혔다.
알펜시아 부띠아울렛은 A관 248.67㎡, B관 333.01㎡ 규모의 ‘사후 면세점’ 형태로 운영은 명품 수입 전문업체인 '디엘이노베이션'이 하게 된다.
사후면세점이란 부가가치세 및 개별소비세 특례규정에 의해 외국인이 지정 판매장에서 3만원 이상 물건을 구매할 경우 물품대금에 포함된 부가가치세, 개별소비세를 출국시 공항내 TAX FREE 환급창구를 통해 돌려받는 제도를 말한다.
알펜시아 면세점 개장은 지난 2014년 4월 면세점 투자협약(MOU)을 시작으로 오는 8일 개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면세점 개장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면세점 및 명품쇼핑 편의시설을 확보하게 돼 최근 증가하는 중국 관광객의 쇼핑 편의 제공 등 종합관광단지로서의 제반기능을 완비하게 됐다.
알펜시아 부띠아울렛은 알펜시아 방문객과 양양공항을 출입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수용과 편의를 고려해 상품을 구성했다.
알펜시아는 리조트 성수기 기간내 판매촉진 이벤트 및 프로모션을 통해 지역 특산품 홍보 및 판매를 계획 중으로 도내 18개 시군별로 생산되는 황태, 김, 꿀, 감자술등 우수한 특산품 판매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 진다.
알펜시아 부띠아울렛은 병행수입 유통 구조를 통해 일반 시내면세점과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숙박 고객에게는 5~10%를 추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사후면세점 환급대상인 외국인 투숙객의 경우 환급과 추가할인을 통해 일반매장 대비 24% 이상 저렴하게 쇼핑을 할 수 있다.
디엘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면세점 운영에 필요한 12명을 강릉시 및 평창군 등 강원도 지역에서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며 “판매 수익의 일부를 장학금 지급과 불우이웃을 위한 공익사업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알펜시아 부띠아울렛 정식오픈 행사는 8일 오전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강원도행정부지사와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송영민 알펜시아 리조트 기획감사팀장은 “리조트 내 면세점 개장으로 최근 늘어나는 중국 관광객 등 외국인 관광객에게 명품 쇼핑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더불어 알펜시아 운영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