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와 엄마 배려하는 즐거움' 서초구, 임산부 전용주차구역 운영
2015-04-06 16:57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구청 주차장에 임산부 전용주차구역을 지정해 운영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구청 주차장 150개의 주차면 중 2면을 임산부 전용으로 서울 자치구 중 처음 설치한 것이다.
구청 내 주차장에는 장애인 10면, 여성우선 33면, 일반 82면 등 모두 150개의 공간이 있다. 여기서 일반주차구역 3면을 임산부 전용으로 바꾼 것이다.
이곳은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설치기준을 준용한 3.3m×5m 규모다. 구청 건물까지 최소 이동거리와 안전을 고려했다. 바닥면에는 누구나 알아보기 쉽게 보건복지부 공식 임산부배려 앰블렘을 표시했다. 또 안내표지판을 세워 일반인은 자연스럽게 양보할 수 있도록 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서초구는 미래의 심각한 문제인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건· 복지분야에서 각종 정책들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임산부 전용주차구역이 저출산을 개선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