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정보석, '연민정' 이유리 뛰어넘는 악역 연기…소름

2015-04-06 16:03

장미빛 연인들 정보석/왔다 장보리 이유리[사진=MBC '장미빛 연인들' '왔다! 장보리'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MBC '장미빛 연인들' 정보석의 몰락이 시작된 가운데 전작 '왔다! 장보리'에서 악역을 맡았던 이유리에 대한 관심이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5일 방송된 '장미빛 연인들'에서 백만종(정보석)은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소환됐다.

이날 자신의 미래를 예상한 만종은 검찰에 소환되기 전날 밤, 조방실(김영옥)과 함께 집 앞마당에 돈과 금괴를 묻었다. 검찰 조사를 받는 만종은 "리스트가 무슨 증거가 되느냐. 계좌라도 가지고 와야 하는 것이 아니냐. 이렇게 조사하다가 당신들 큰일 날 수 있다"고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정보석은 악역 캐릭터를 뛰어넘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주인공보다 더 주인공 같은 모습으로 '장미빛 연인들'을 실질적으로 주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장미빛 연인들 정보석, 악역이 잘 나가는 것 같다", "장미빛 연인들 정보석, 이제 모든 드라마의 주인공이 악역인가?", "장미빛 연인들 정보석, 이유리보다 연기 잘해", "장미빛 연인들 정보석, 최고인 듯", "장미빛 연인들 정보석, 이유리 생각난다", "장미빛 연인들 정보석, 이번 대상은 이유리에 이어 정보석?"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왔다! 장보리'에서 연민정으로 분한 이유리는 끝없는 거짓말과 악행으로 극의 재미를 더하는 것은 물론 소름 끼치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