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숭실대가 미래 유망기술인 3D프린팅 분야 연구개발과 전문 인력양성에 나선다.

숭실대는 한국3D프린팅협회와 6일 베어드홀에서 산학교류 및 협력교육 수행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3D프린팅 분야 국내외 공동연구 및 협력교육, 연구시설 공동 활용 및 정보 교류와 협력, 3D프린팅 기술력 향상을 위한 세미나 추진, 3D프린팅 콘텐츠 보급 확산 및 창업 관련 사업 공동 추진, 3D 프린팅 관련 교육과정에 대한실무 의견 제공, 산학 협력 활성화(인턴쉽) 및 고용 창출 협력 등에 나서기로 했다.

한헌수 총장은 “오바마 대통령이 ‘3차 산업혁명은 3D프린팅으로 일어날 것’이라고 말할 만큼 3D프린팅은 미래시대를 주도할 핵심 신기술로 국내 처음으로 컴퓨터를 도입, IT혁신의 물꼬를 튼 숭실대와 협회 간 업무협력은 관련 비즈니스 활성화, 우수 인재 양성은 물론 3D프린팅 기반의 새로운 창조산업 육성에도 실질적인 발전과 진보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최진성 협회장은 “3D프린팅은 적층을 통한 삼차원 출력이라는 특성을 기반으로 공정, 설비의 제약에서 벗어나 ‘누구나, 무엇이든’ 제조 가능한 ‘기회의 기술’이 되고 있으나 기존 산업이 쌓아놓은 수많은 관념과 장벽 때문에 융합을 이루기가 생각처럼 쉽지 않아 3D프린터의 적층 방식처럼 기술연구와 교육도 한 단계 한 단계 내실을 다지며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한다”며 “한국3D프린팅협회는 한국최초의 전산학과를 개설했던 IT교육 분야의 선도주자인 숭실대학교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3D프린팅 기술력 향상을 위한 세미나, 연구 시설과 인적 교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요즘 이슈가 되는 청년취업과 관련해 3D프린팅 융합이 청년들에게 새로운 길, 좋아하는 길을 찾을 수 있는 매개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3D프린팅협회 최진성 회장을 비롯해 안영배 사무국장, 윤영진 이사, 김용하 산업연구위원장 등 관계자들과 협회 회원사인 이용우 TPC메카트로닉스 상무, 백상흠 티모스 대표, 송종하 한국기술 대표이사, 김성복 헵시바 실장 등이 참석했고 한헌수 총장과 이태식 대외협력실장, 신요안 연구·산학협력처장, 이원철 전략사업추진단장, 김주용 유기신소재·파이버공학과 교수, 조광휘 의생명시스템학부 교수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