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활황에 증권사도 '날개'...재테크 상품 수익률 '껑충'
2015-04-06 14:24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 증시의 활황세에 증권사의 자산관리 상품들도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국 증시정보 분석기관 윈드(wind) 통계에 따르면 중국 증권사의 3707개 종합자산관리 상품 중 95%가 평균 6.29%의 높은 수익률을 거둬들였다고 경제뉴스포털 허쉰증권(和訊股票)이 5일 보도했다. 현재 중국 시장에 출시돼 있는 종합자산관리 상품은 총 3802개다.
이들 자산관리 상품 중 31개 상품은 올해 1분기 수익률 100%를 달성했다. 대표적으로 발해증권(渤海證券)의 후이신(匯鑫)2호 상품은 299.58%의 최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상품은 지난해 말 출시된 이후 총 674.32%의 수익률을 거둬들였다.
광발증권은 현재 154개의 종합자산관리 상품을 출시한 상태로, 이들 상품의 올해 1분기 평균 수익률은 17.97%에 달했다. 발해 증권은 평균 수익률 22.32%를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 수익률 200% 이상의 스타 상품을 대거 배출했다.
반면, 전체의 5.4%에 해당하는 200개의 상품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며 그 중 30개 상품은 수익률이 30%나 떨어졌다. 최대 수익률 하락폭은 -81.25%로 집계됐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최대 수익률을 기록한 해통증권(海通證券)의 채권형상품은 올해 1분기 수익률 39.09%에 그쳐 발해증권의 후이신2호와 260.49%의 수익률 차이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