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공무원연금개혁 특위 가동

2015-04-06 07:57

27일 국회에서 열린 공무원연금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 마지막 전체회의[김세구 기자 k39@aju]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국회 공무원연금 개혁 특별위원회(특위)가 6일 다시 활동을 시작한다.

국회 특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오는 7일로 만료되는 활동 기한을 다음 달 2일까지 25일 연장하는 안을 처리한다. 특위는 또 지난달 28일 해산한 국민대타협기구의 활동 경과를 보고받고, 향후 의사일정도 논의한다. 

특위와 '투트랙'으로 가동될 실무기구도 구성원이 확정되는 대로 첫 회의를 연다. 

이날 특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조원진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은 실무기구에 참여할 정부 대표 2명과 공무원 노조 대표 2명, 여야 추천 전문가 2명, 여야가 합의한 전문가 1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여야는 특위 활동이 끝나는 5월 2일까지 개혁안을 마련해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일정은 잡혔지만, 연금 지급률을 얼마로 낮출지 정부·여당과 야당, 공무원 노조 간 견해차가 커 절충점을 찾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