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기대, 장기현장실습형 일학습병행제 시범대학 선정

2015-04-03 10:14

[서울과기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지난 1일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장기현장실습제(IPP)형 일학습병행제 시범대학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선정으로 서울과기대는 고용노동부로부터 향후 5년간 매년 최대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공학 전 계열, 경영학 계열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IPP를 운영하게 됐다.

IPP는 기업과 대학간의 취업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공교육과 연계된 산업현장에서 4~10개월 실무경험을 제공하는 산학협력 훈련제도다.

고용노동부는 14개 시범 운영대학을 선정하고 IPP형 일학습병행제 표준 운영 모델을 발표했다.

모델은 기존 대학의 학사 시스템에 IPP를 도입해 현장실습 기간 동안 학점을 인정받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과기대는 2012년 총장직속 부속기관인 현장실습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장기인턴십프로그램(Co-op프로그램)과 단기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Co-op프로그램을 통해 약 200여명의 인턴십 수료생을 배출하고 1학기 현재 62명의 학생을 기업현장에 파견 중이다.

박창용 현장실습지원센터장은 “서울과기대는 기존의 Co-op프로그램을 통해 학사제도 마련, 기업과 학생 매칭 등의 장기현장실습의 노하우를 쌓아왔다”며 “향후 산학협력 중점교수를 통한 유망기업 발굴에 박차를 가해 학생과 기업의 윈-윈을 극대화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