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교육감, '솥단지 급식' 학교 찾아 "죄송하다"

2015-04-02 16:13

박종훈[사진 제공=경상남도 교육청]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솥단지 급식'을 이틀째 실시한 진주시 지수초등학교를 찾아 학부모들과 면담했다.

박 교육감은 2일 지수초등학교 교장실에서 학부모 대표 3명과 만나 무상급식 중단 사태에 대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청 형편이 되면 (학부모들로부터) 돈을 안 받고 급식을 하고 싶다"면서도 "도 지원이 끊어진 상황에서 무상급식할 재원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면담에 앞서 학부모들이 솥단지를 설치해 밥을 짓고 음식을 준비해 배식하는 현장을 찾아 학부모들을 위로하고 급식소 종사자들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