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칼럼집 "경제정책수립에는 균형감·일관성 필요"
2015-04-02 15:50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현오석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언론에 기고했던 글과 부총리 재직 시절 연설문 등을 묶은 칼럼집 '경제는 균형과 혁신이다'를 2일 펴냈다.
정통 경제 관료인 현 전 부총리는 세무대학장과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을 거쳐 박근혜 정부의 초대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으로 1년6개월간 일했다.
그는 칼럼집에서 정부가 경제정책을 수립할 때 가장 필요한 덕목으로 균형감, 일관성, 반듯한 근거를 꼽았다.
현 전 부총리는 또 무역 등 대외경제정책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무역정책을 '흘러간 옛 노래' 취급하는 일부 시각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무역정책을 국가 경제정책의 중심으로 복원시킨 것은 매우 적절했다고 생각한다"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