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평택 2복합발전에 '천연가스공급' 개시

2015-04-02 14:54
고효율·친환경 천연가스 공급개시…시간당 120톤 공급 예정

지난달 31일 김원배 한국가스공사 경기지역본부장(오른쪽)이 경기도 평택 소재 포승관리소에서 김종옥 한국서부발전 평택본부장과 공급개시를 알리는 밸브를 열고 있다.[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한국서부발전인 평택 2복합발전소에 고압 천연가스 공급이 개시됐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종호)는 지난달 31일 경기도 평택 소재 포승관리소에서 평택 2복합발전소(한국서부발전)로의 천연가스공급 개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포승관리소를 통해 평택 2복합화력발전소가 최고의 발전효율을 갖추는 동시에 환경물질을 최소로 배출하는 등 시간당 120톤의 천연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포승관리소는 주요 가스공급 설비와 최신 제어설비를 구축하는 등 24시간 현장 감시‧관리가 가능한 가스공급 시스템을 완비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평택2복합화력발전소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등 평택·화성 수도권 일대 연간 81억kWh의 전력을 공급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청정한 천연가스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국가전력난 및 가스산업 안정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원배 가스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은 “한국서부발전과 함께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했다”며 “수도권 중심부에 에너지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