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식목일 앞두고 예산군서 나무심기 행사
2015-04-01 18:06
- 1일 예산 추사고택 뒷산 2.5㏊ 7년생 소나무 2250그루 식재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1일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 추사고택 인근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와 김용필 충남도의원, 황선봉 예산군수와 공무원, 도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0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고맙습니다! 함께 이룬 우리 숲’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나무심기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2.5㏊의 산림에 7년생 국산 소나무 2250그루를 심었다.
특히 이날 나무심기 행사가 열린 추사고택 뒷산은 지난 1960∼70년대 산림녹화 사업으로 미국산 리기다 소나무가 대규모로 식재된 곳이다.
도는 이날 행사를 통해 숲과 나무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우리 고유의 향토 수종에 대한 관심을 범도민 나무심기 운동으로 발전시켜 나아간다는 복안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식목일 행사가 열리는 곳은 조선시대 양반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추사고택으로, 이곳의 기존 외래종을 국산 소나무로 대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라며 “이번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숲과 나무의 소중함을 깨닫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