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 구리시장, GWDC 국제자문위원회 정례회의 참석차 미국 출국

2015-04-01 17:49

[사진=구리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박영순 구리시장(사진)이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제10차 국제자문위원회 정례회의' 참석차 오는 5일 미국 방문길에 오른다.

정례회의는 오는 6~7일 이틀간 미국 샌디에이고 옴니 호텔에서 국제유지자문위원회(NIAB) 글로벌 기업 회원 80여명이 참석한다. 지난달 19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GWDC 조성사업 부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조건부 의결 한 후 처음 열리는 국제행사다.
 
박 시장은 해외기업 유치, 외자 유치 및 기술적 자문 역할을 하고 있는 NIAB 위원들과 아시아의 하스피탈리티 디자인에 대한 트랜드 방향과 해외 기업유치 및 투자계획 일정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그동안 한국에서 진행된 GWDC 진행상황에 대한 설명과 질문·토론 시간도 연다.

이번 회의에는 GWDC 국제투자단도 참석, 국내 외국인투자회사 설립,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에 관한 세부논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GWDC 사업이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경기도 연정 1호 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경기도를 대표해 도 투자진흥과장도 참석할 계획이다.
또 내년도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3차 국제 디자인&도시개발(IDD) 콘퍼런스의 각 분야별 진행 프로그램과 '에이치 디자인 어워드(HD Design Awar)' 등의 콘텐츠 개발에 관한 주제 발표와 토론도 이어진다.

한편 국제자문위원회(NIAB)는 2010년 10월 미국 뉴욕에서 출범했다. 디자인 관련 세계적 명성의 엑스포와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는 ST 미디어 그룹인 HMG LLC와 도시개발 및 건축(Gensler, Perkins+Will, WATG, RTKL, TVS 등), 인테리어(Wilson &Associates, Rockwell Group, BBG-BBGM 등) 분야의 세계 정상급 수준의 리더급 회사들이 속해 있다.

인테리어 관련 제품생산회사(Flexsteel, Aqua Hospitality, Valley Forge, Grohe AG, Sealy 등)와 개발관리 전문회사(John Hardy Group, Smith Group 등) 등 72개사로 구성됐으며, 8개의 전문 분과위를 둬 그동안 GWDC 프로젝트가 성공될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는 국제자문위원회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 연정사업으로 추진 중인 GWDC 조성사업이 이번 정례회의를 통해 외국투자자들의 외자유치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좋은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