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2015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 방문…“남북 함께 하는 축제의 장 되길”
2015-04-01 16:50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은 1일 서울 국방컨벤션에 있는 ‘2015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군인이 존재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전쟁이 아닌 세계 평화를 유지하기 위함”이라며 “2015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는 지구 상에 더 이상의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향하는 숭고한 목적을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 의장은 “이번 대회에 200여명의 북한 선수들이 방문하는데, 대한민국의 정(情)을 느끼고 북으로 돌아갈 수 있게끔 준비해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세계군인체육대회는 지난 1995년 이탈리아 로마를 시작으로 2015년 대한민국 문경에서 6회 대회를 치르게 됐으며,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110개국 9000여명의 참여를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이례적으로 북한 선수단 213명이 참여 신청서를 제출했고, 오는 8월 1일 선수단 파견이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