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중국·일본 新항로 3개 개설
2015-04-02 03:01
연간 3만5000TEU 신규 물동량 창출 효과 기대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광양과 일본, 중국을 잇는 신규항로 3개가 개설됐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광양과 중국, 일본을 연결하는 3개의 컨테이너선 신규항로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기항한 'KJCG(Korea Japan Xgg) 서비스'는 고려해운, 흥아해운이 공동 운항하는 서비스로 11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급 2척을 투입해, 광양~신강~부산~이시카리~훗카이도 무로란을 왕래하며 연간 8000TEU의 물량을 처리할 예정이다.
지난달 31일 신규 입항한 'KCM2(Korea China Malaysia) 서비스'는 고려해운, TS라인, COSCO, CNC가 공동 운항하는 서비스로, 광양~상하이~홍콩~선전~-페낭~싱가포르~홍콩~칭다오~부산을 왕래하며 연간 2만TEU를 처리할 계획이다.
2일에는 팬오션에서 'NBQ(New Busan Qingdao) 서비스'를 투입해 운항한다. 702TEU급으로 광양~칭다오~부산을 왕래하며 연간 5000TEU의 물량을 처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광양항만공사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 러시아에 이어 이번 중국, 일본을 서비스하는 신규 3항차 유치로 연간 3만5000TEU의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올해 주당 목표인 85항차 조기달성과 올해 목표 물량 250만TEU 달성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