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상견례2’ 전수경 “500만 돌파시 진세연·홍종현 수영복 입히고 시청 주위 돌겠다”
2015-04-01 21:29
만우절인 4월 1일 오전 11시 윤형빈, 정경미 부부의 진행으로,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위험한 상견례2’(감독 김진영·제작 전망좋은영화사) 제작보고회에는 진세연, 홍종현, 신정근, 전수경, 박은혜, 김도연, 김진영 감독이 참석했다.
먼저 진세연이 “300만 관객을 돌파하면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홍종현과 함께 OST를 부르겠다”고 하자 홍종현은 “노래 실력이 떨어져 간주가 없으면 부르기가 힘들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자 전수경은 “제가 엄마이자 시어머니이고 하니까 500만명이 넘으면 모든 가족이 오픈카를 타고 서울 시청 주변을 돌겠다”면서 “5월이면 날씨도 좋으니 진세연과 홍종현은 수영복을 입히고 우리는 리조트룩으로 매치하겠다”고 특급 공약을 내걸었다.
김도연은 “300만이 넘으면 OST를 부를 때 옆에서 탬버린을 치겠다”고 덧붙였다.
4년만에 돌아온 ‘위험한 상견례2’는 은퇴를 앞둔 강력반 형사 아빠 만춘(김응수), 과학수사팀 리더 큰 언니 영미(박은혜), 말보다는 몸이 더 빠른 유도 금메달리스트 출신 마약3팀 형사 둘째 언니 영숙(김도연) 등 온 가족이 경찰공무원 집안의 막내인 전직 국가대표 펜싱선수이자 강남경찰서 마약 3팀 팀장 영희(진세연)와, 문화재적인 전문털이범 달식(신정근), 각종 문서 위조 전문가 엄마 강자(전수경)까지 온 가족이 지명수배자인 집안의 귀한 외아들로 천재적 범죄성의 강점만을 물려 받았지만 경찰이 되고자 하는 철수(홍종현)가 서로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지명수배자의 아들은 사위로 안된다는 집안과 자식을 절대 경찰관을 시킬 수 없다는 집안의 좌충우돌 대결이라는 웃음 코드로 무장했다. 오는 30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