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전세 현상에 부동산, 재테크 관련 도서 덩달아 인기
2015-04-01 09:53
인터파크도서 저금리 투자법 등 다룬 재테크 및 투자 도서 판매 21.7% 증가
깡통 전세, 안심전환대출, 초저금리 상품 등으로 내 집 마련에 관심이 쏠리면서 부동산 경매, 저금리 투자법 등 다룬 재테크 및 투자책의 판매가 늘고 있다.
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book.interpark.com)에 따르면 최근 한달 간(2015년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재테크, 투자 관련 도서 판매량이 2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출간된 대표적인 재테크, 투자 관련도서 중에서는 2013년 출간된 임성현의 <경매, 나도 한번 해볼까: 초보자를 위한 실전 부동산 경매>가 올해 3월 들어 경제경영 분야 13위까지 오르며 판매량이 크게 늘었고, 김광기 등의 <거꾸로 즐기는 1% 금리: 5% 수익내기 실전투자>는 3월 5일 출간된 후 약 3주 동안 인터파크도서에서만 200여권 판매되며 경제경영 분야 월간 랭킹 18위에 오르면서 주목받고 있다.
최신간도 눈에 띈다. <1억으로 수도권에 내 집 갖기>는 부동산을 잘 모르던 아줌마가 경기도 이천 58평 이층집을 마련하기까지 9개월간의 생생한 발품 노하우를 담은 ‘시골집 매매 가이드북’이다. 부동산 경매를 통해 재테크 노하우를 알려주는 <나는 월세받는 직장인이 되기로 했다>도 4월에 출간된다.
인터파크도서 문학인문팀 박준표MD는 “저금리 시대로 인해 전개중인 이번 전세 대란이 유지되는 한 부동산, 재테크 관련 도서를 찾는 독자들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다”며 “전세 대신에 주택 구매를 결정했다면 최근 선보인 안심전환대출은 물론이고 부동산 경매, 저금리 투자법 등의 활용정보를 잘 참고해 합리적인 매매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