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31일 오후 8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한국 뉴질랜드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한국이 뉴질랜드를 1대 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6위인 한국은 FIFA 랭킹 136위인 뉴질랜드를 상대로 전반전에는 여러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0대0으로 전반전을 끝냈지만 후반전에 1골을 성공시켜 이겼다.

차두리는 은퇴해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전반전이 끝나고 태극마크를 반납하는 차두리를 김창수(가시와)와 교체했다.

차두리는 상기된 얼굴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오면서 관중들의 기립박수 속에 슈틸리케 감독과 대표팀 코칭스태프, 선수들과 일일이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차두리는 “너무 감사하다.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래서 너무 감사하다”며 “잘하지는 못했지만 항상 잘하려고 애썼다. 후배들이 잘할 때에는 박수를 쳐주시고, 못할 때는 지적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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