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건 기자회견vs소울샵 엔터테인먼트 김태우 김애리,예원 이태임 꼴?..CCTV파장"팔짱 낀 곰에 당했다"
2015-04-01 00:01
3월 31일 가수 길건의 소속사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이하 소울샵)가 길건의 기자회견에 직전에 길건과 김태우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전격 공개했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가수 길건과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대표 가수 김태우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특히 CCTV 영상에서 길건은 휴대전화나 물병을 던지면서 김태우에게 거칠게 항의하고 있으며 김태우는 팔짱을 낀 채 흥분한 길건을 지긋이 응시하고 있다.
소울샵 측은 이 영상을 증거로 길건이 김태우를 협박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24일 소울샵 엔터테인먼는 보도자료를 내고 길건이 김태우에게 욕설과 고함으로 소란을 피우고 자살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측은 "길건을 가수로 재기시키기 위해 최대한의 지원을 했으나 길건의 불성실한 태도와 자질 부족으로 앨범 발매가 미뤄졌다"며 "그럼에도 길건은 책임을 소속사에 떠넘기는 왜곡된 인터뷰로 소울샵과 김태우 대표의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길건은 매달 300만원을 차입해서 지불해 달라는 요청을 했고, 김태우가 회사에서 더 이상 차입은 불가능하다고 답하자 길건은 김태우게게 욕설, 고함과 함께 핸드폰을 집어 던지며 소란을 피웠다"고 전했다.
또한 "길건은 김태우에게 소울샵을 망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본인이 회사외 와서 약을 먹고 자살하는 것과 소울샵을 언급한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는 것 두가지가 있다며 수 차례 협박했다"고 충격적인 내용을 전했다.
이에 길건은 31일 기자 회견을 열고 "소울샵 측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며 "김애리 이사는 대화 자체를 싫어한다"고 말했다.
길건은 "김애리 이사 혼자서 말 했고 중간에 이해가 안돼서 물어보면 자기 말이 다 끝날 때까지 기다리라고 했다" 며 "김애리 이사는 이전 직원들의 험담을 했다. 그들로 인해 자기가 왜 고생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내가 이런 곳에 있는 사람으로 보이냐는 등 자신 어머니의 커리어를 들먹이며 10분 상담에 2,000만원 받는 분이라며 황당한 얘기를 이어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길건은 "김애리 이사에게 '부모님에게 다 큰 딸이 손을 벌리고 있는 상황이다'고 했더니 김애리 이사는 '길건 씨 돈 없냐'고 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길건은 "김애리 이사가 '이것 밖에 안되는 사람이에요?'라며 마주보며 인격모독과 모멸감으로 당황한 나머지 눈물이 났다. 그래서 그래도 일을 주셔야 갚을 수 있다고 했지만 정산서를 들이 밀고 사인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길건과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김태우 김애리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CCTV까지 나오면서 예원과 이태임처럼 여론 반전이 있을 것 같네요","CCTV를 보니 길건이 팔짱 낀 김태우에 당한 것 같네요","김태우는 CCTV 존재를 알고 있는 듯한 행동이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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