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16년 연속 임단협 무분규 유지… "KF-X사업 성공 결의"

2015-03-31 16:55

하성용 KAI 사장(오른쪽)과 정상욱 KAI 노동조합 위원장이 임단협 협약식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KAI]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한국형전투기(KF-X) 사업과 소형무장‧민수헬기(LAH‧LCH)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회사가 제시한 2015년 임금과 단체협상(임단협)을 무교섭으로 조기에 타결했다고 31일 밝혔다.

KAI는 31일 하성용 사장과 정상욱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한국형전투기(KF-X) 사업과 소형무장‧민수헬기(LAH‧LCH)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KAI는 통합 이래 16년간 연속 임단협 무분규 기록을 유지하게 됐으며, 3월 조기 타결은 창립 이래 최초가 됐다. 또 하 사장 취임 후 두 번째 무교섭 타결이다.

KAI 노동조합은 2015년 임단협을 회사에 전적으로 위임했다. 이에 하 사장은 그동안 회사발전에 기여하고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함께해 온 임직원들의 노고에 보답하는 차원의 임단협안을 제시했다.

노조는 “국가 항공산업 발전 및 해외수출을 통한 경제활성화와 현재 수행중인 중요 국가사업에 대한 집중 및 성공적 수행을 위해 소모적 교섭 탈피와 전 임직원 역량 집중차원에서 임단협을 회사에 위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KAI 노조는 지난 27일 회사에서 제안한 3.3%의 임금 인상안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5년 임단협을 76.8%의 찬성으로 가결시켰다.

KAI는 올해 체계개발이 시작되는 KF-X사업, LAH·LCH사업과 미국 고등훈련기(T-X)사업, 다양한 수리온 파생형 헬기사업 등 국가 항공산업비전인 G7 달성을 견인할 대형 국책사업들을 차질 없이 준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