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관리청, 천안시 국도대체우회도로 다음달 1일 개통

2015-03-30 11:12
아산 배방~음봉간 11.9㎞ 준공… 이동시간 20분 이상 단축

[사진=대전지방국토관리청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충남 천안, 아산지역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건설한 국도 43호선 천안시 국도대체우회도로(배방~음봉)가 다음달 1일 오후 2시 전면 개통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윤왕로)은 국도43호선 천안시 국도대체우회도로(배방~음봉) 건설공사를 준공하고, 다음달 1일 전면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2004년 12월 착공해 10여년 만에 개통하는 이 도로는 아산시 배방읍 갈매리에서 아산시 음봉면 송촌리까지 11.9㎞ 구간에 총사업비 2355억원을 투자해 7.3㎞ 구간은 4차로로, 4.6㎞ 구간은 6차로 건설됐다.

이번 천안시 국도대체우회도로 개통으로 세종시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천안.아산시내를 거치지 않고 통행이 가능해 졌다.

이로써 교통체증이 지속돼 온 천안.아산 시내 교통 혼잡이 해소되고 이동시간이 20분 이상 단축되는 등 도로 이용자 교통편의가 향상되는 것은 물류비용 절감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도43호선은 세종시에서 천안. 아산을 거쳐 수도권으로 연결되는 간선도로망으로 소정~배방 구간(11.4㎞)은 2012년 말 개통됐으며, 음봉~영인, 영인~팽성 등 2건의 공사는 2016년 말 완공 예정이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장기간의 도로건설공사에 따른 불편함을 참고 성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으신 지역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로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