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27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국가대표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평가전에선 '에이스' 기성용(스완지시티) 대신 슈틸리케호에 처음으로 승선한 김보경이 중원 사령관으로 나선다. 김보경은 한국영(카타르SC)과 짝을 이뤄 경기를 펼친다.

김보경은 지난해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소속팀에서 7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고 2골을 뽑아내는 등 기량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2선 공격진에는 왼쪽에 손흥민(레버쿠젠), 중앙에는 구자철(마인츠)이 서고 오른쪽에는 전북에서 대폭 향상된 기량을 과시하는 이재성이 선다. 이재정에게 이번 평가전은 A매치 데뷔전이다.

최전방 공격수에는 슈틸리케 감독이 전날 기자회견에서 공언한 대로 '신데렐라' 이정협(상주 상무)이 출전한다.

포백(4-back) 수비진은 왼쪽부터 윤석영(퀸스파크레인저스), 김기희(전북), 곽태휘(알힐랄), 정동호(울산 현대)로 꾸려졌다. 정동호는 이번이 A매치 데뷔전이다. 골키퍼는 김승규(울산)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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