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디스패치가 거짓말? 이태임 예원 욕설 관련 기사 다시보니…

2015-03-2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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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태임 욕설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디스패치의 거짓 보도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6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당시 이태임과 예원 사이에서 불거졌던 욕설 논란에 대한 전말을 공개했다. 디스패치는 당시 촬영지에 있었던 베트남 출신 해녀의 말을 인용해 "예원이 물에 갔다나온 이태임에게 "언니, 춥지 않아요?"라고 물었고, 1분간 정적이 흐른 뒤 이태임이 심한 욕을 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디스패치는 이태임이 때리려고 해서 스태프들이 뜯어 말렸다고 설명했다. 이후 촬영장을 이탈한 이태임 대신 예원이 끝까지 남아 상황을 수습했고, 이후 화장실에서 30분간 눈물을 흘렸다는 것.

물론 이태임이 욕설한 후 상황은 맞을 것이다. 하지만 해녀가 말한 당시 상황은 틀렸다. 영상 속에서 예원은 이태임에게 "추워요?"라고 물었고, 이태임은 "어~ 너 한번 갔다와봐"라고 대답했다. 이에 예원이 "안돼"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이태임이 "너는 싫어? 남이 하는 건 괜찮고 보는 건 좋아?"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다시 예원이 "아니아니"라며 반말을 하자 이태임은 "너 어디서 반말이니? 내가 우습니"라며 욕설을 하기 시작했다. 결국 이태임이 "예원이 반말을 해 욕을 했다"는 해명이 맞은 것.

디스패치가 보도한 내용과 다르자 네티즌들은 "이태임 예원 영상 보면 쌍방 잘못같은데 디스패치가 이태임만 이상하게 만들어놨네" "이태임이 잘못은 한 건 맞지만 예원이가 불 지른 것도 맞네" "이태임 예원 영상. 근데 이건 뭔가 이태임이 불쌍할 지경. 반말하냐고 하니까 아니아니는 뭐야. 한다는거야 안한다는거야. 언니 나 맘에 안들죠"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