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나눔 잠시면 족합니다" 서울 양천구, 삼순(旬) 선물 봉사단 운영
2015-03-27 14:52
28일 관내 가족 120명이 삼순 어르신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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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천구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행복한 따뜻한 나눔, 착한 당신의 잠시면 족합니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착한가족이 전하는 행복한 삼순 선물'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끈다.
양천구가 벌이는 삼순 프로젝트는 칠순, 팔순, 구순 등을 세 순(旬)을 일컫는다. 열흘을 의미하는 순이 세 차례 돌아온다는 의미를 더했다.
양천구는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생일 만큼이나 쓸쓸한 하루는 없을 것"이라며 "칠순, 팔순, 구순과 같은 의미있는 날이라면 더욱 그러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양천구는 오는 28일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120여 명이 삼순을 맞이하신 저소득 어르신들을 찾는다. 아이들이 직접 쓴 축하카드와 함께 이마트 목동점, 신월점 등 민간기업의 후원을 받아 준비한 생신 선물까지 풍성하다.
[사진=양천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