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영남루 앞 새로운 명물로 탄생

2015-03-27 13:46

영남루 앞 관람석 조감도[밀양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밀양시는 영남루 앞 야외공연장 강변 둔치에 제방법면을 활용한 2,000석 규모의 대형 관람석을 설치할 예정이다.

7억 5천만 원의 예산으로 현재 실시설계를 마치고 3월 말 착공하여 오는 5월 초에 개최되는 밀양아리랑대축제 이전에 마무리할 계획으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문화강국을 지향하는 정부지원 특별교부세 5억 원과 경남도 지원금 2억 5천만 원으로 시행되며, 시민들에게 도심속의 안전한 휴식공간 제공과 함께 자연과 조화되는 아름다운 경관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다.

아울러 각종 문화예술행사와 음악, 연극 공연 등 밀양을 찾는 외부인들에게 충분한 볼거리 제공으로 밀양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아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에상된다.

한편, 밀양시는 오는 5월 7일부터 개최되는 제57회 밀양아리랑대축제를 통하여 전통문화 체험 행사와 더불어 첨단문화 콘텐츠인 '밀양국제 멀티미디어 쇼 콘테스트'를 함께 열어 우수한 관광자원인 영남루와 밀양강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최대한 활용한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밀양시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될 야외공연장 관람석은 방문객과 시민에게 제공되는 안전한 편의시설로써 밀양아리랑대축제를 새로운 명품축제로 업그레이드 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