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떡볶이 전국 각지 맛집 공개, ‘어디 어디 있나?’

2015-03-26 15:01

[사진=수요미식회]

아주경제 박효진 기자 =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떡볶이 4대 맛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침샘자극토크쇼 ‘수요미식회’ 제작진은 방송이 끝난 직후 홈페이지를 통해 맛집으로 인정받은 떡볶이 맛집 4곳의 상호와 위치 등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마약떡볶이의 원조”로 소개된 떡볶이 맛집은 대구 동구 신천동에 위치한 ‘윤옥연 할매떡볶이’이다. ‘신천할매 떡볶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이곳은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로 매운 맛”이 특징이다. 주 메뉴는 떡볶이와 어묵, 만두이며 가격은 모두 1인분에 1000원이다. 전국 택배가 가능하며 택배비 5000원이 추가된다.

이어 가래떡을 통째로 조리하는 부산의 명소 ‘다리집’은 수영구 남천 1동에 위치해 있다. 풍성한 소스에 찍어먹는 맛이 일품인 떡볶이는 3줄에 2600원, 대왕오징어로 만들어 크기가 남다른 오징어튀김은 3개에 2600원이다.

서울에 위치한 세 번째 맛집은 송파구 잠실여고 앞에 위치한 ‘모꼬지에’ 분식집이다. 어두컴컴한 지하에 위치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곳에서는 여고시절의 추억을 자극하는 즉석떡볶이를 판다. 떡볶이 기본 가격은 2인분에 7000원이며, 다 먹은 국물에 치즈와 김을 넣고 볶은 볶음밥이 일품이라고 한다. 이 외에도 순두부에 쫄면을 넣은 순쫄(5000원)과 비빔만두 (5500원), 딸기빙수(4000원) 등을 판매한다.

마지막으로 이날 방송에서 출연진들의 극찬을 받은 삼청동 떡볶이 맛집은 서울 북촌에 위치한 ‘풍년쌀농산’이다. 과거 쌀을 팔던 곳을 개조해 떡볶이를 판매중인 이곳은 조미료를 넣지 않은 건강한 맛으로 “떡볶이의 세계화가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떡볶이 순대 튀김이 1인분에 각 2500원, 떡꼬치가 1000원이며, 직접 만든 식혜가 1500원에 판매된다.

수요미식회 떡볶이에 대해 네티즌은 “수요미식회 떡볶이, 아 모꼬지에 가고싶다”. “수요미식회 떡볶이, 부산가면 가봐야겠다”, “수요미식회 떡볶이, 떡볶이 너무 먹고 싶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