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효진 기자 = 2AM 임슬옹, JYP떠나 싸이더스HQ로 이적 '왜?'...정진운은 미스틱엔터테인먼트로

2AM 임슬옹과 정진운이 JYP와 계약이 종료돼며 각각 싸이더스HQ와 미스틱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다.

26일 싸이더스HQ 측은 "2AM 임슬옹이 싸이더스HQ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가수 활동과 연기 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연기자로서 커리어를 쌓으며 연기자라는 타이틀을 갖게 된 배우인 만큼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며 "2AM으로서도 좋은 기회가 생기면 한 팀으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니 많은 응원과 사랑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달 JYP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종료 후 조권은 JYP엔터테인먼트에 그대로 남기로 결정했으나 임슬옹은 싸이더스 HQ와 계약을 맺었고 정진운은 미스틱엔터테인먼트로 떠날 준비를 한 상태다. 계약기간이 6개월가량 남은 이창민은 향후 거취가 불투명하다고 알려졌다.

임슬옹과 정진운은 조권과 달리 연기 쪽에 무게를 두고 활동을 할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멤버들은 각자의 길을 찾아가지만 이는 2AM의 해체를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

관계자는 "임슬옹과 정진운의 경우 연기에 욕심이 있어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하지만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는 것이 2AM의 해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기회가 되면 네 명이 다시 모여 음악을 하고 무대에 설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2AM은 2008년 7월 데뷔, '이 노래', '죽어도 못 보내' 등의 노래로 사랑받으며 아이돌 대표 보컬 그룹으로 사랑 받았다.

2AM 임슬옹 정진운 이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2AM 임슬옹 정진운, 해체 수순인가?" "2AM 임슬옹, JYP에도 연기자 있던데" "2AM 임슬옹 정진운, 불화 있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