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KB핀테크HUB센터 출범

2015-03-26 11:40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오른쪽 세번째)이 KB핀테크HUB센터 출범식에 참석했다. [사진=KB금융지주]

아주경제 전운 기자 = KB금융그룹 26일 KB국민은행 명동본점에서 윤종규 회장 및 주요 계열사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KB핀테크HUB센터 출범식을 갖고, 핀테크 사업 지원과 제휴협약 추진 등의 공식업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KB핀테크HUB센터는 KB금융지주의 전계열사 직원 대상 공모를 통해 선발된 6명의 전문인력이 상주하며 계열사와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핀테크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과 ‘제휴를 통한 협업체계 구축’등 핀테크 육성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윤종규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핀테크와의 경쟁보다는 핀테크의 핵심 추구가치인 편의성과 신속성을 KB의 상품과 서비스에 접목하여 고객분들께 혁신적이면서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동시에 스타트업들의 성장과 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월, KB금융은 핀테크 산업 성장 지원과 핀테크 기술이 결합된 신 금융서비스 개발 및 제공을 위해 해당 기업에 대한 투자지원 및 각 계열사와 연계한 성장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전 계열사가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핀테크 제휴프로그램도 본격화한다.

전 계열사가 핀테크기업 발굴, 심사 및 제휴까지 전 과정에 상시적으로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KB 각 계열사에서 도입이 필요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 발굴과 제휴를 통한 기술도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KB핀테크HUB센터 관계자는 "KB와 제휴를 원하는 기업은 은행, 카드사 등을 개별적으로 찾아다닐 필요없이 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원스톱으로 처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접수방법은 공식블로그(kbfintech.kbfg.com)와 이메일(kbfintech.khg@kbfg.com)을 통하면 되며, 센터에서는 접수된 제안내용에 대해 전담직원과 해당 계열사의 검토가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연계하게 된다.